美·印 무역 협상, 루피 약세, 외국인 자금 등이 영향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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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12월 9일 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를 알려줘. 오늘 인도 증시 예상 흐름을 전망해줘.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2월 9일 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이슈와 예상 흐름은 다음과 같다.
◆ 글로벌 시장 환경
밤사이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최근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 배경이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오르는 것은 금리 인하 경로가 다소 매파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인도 증시는 글로벌 기술주와 금융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다. 따라서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기술주 약세는 인도 대형주, 특히 정보기술(IT) 및 금융 섹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 美 AI 규제 일원화 방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인공지능(AI) 규제를 연방 단일 규제로 일원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미국 내 AI·데이터센터·반도체·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향이다.
미국의 AI 중심 성장 스토리가 강화되면, 글로벌 투자자들이 AI·에너지·소재·인프라 테마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도 시장에서도 IT·반도체·디지털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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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설치된 TV 스크린 [사진=블룸버그통신] |
◆ 엔비디아 H200 칩의 대중 수출 허가 가능성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 H200 칩의 대중 수출을 곧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공급 안정화 기대를 높이고, 엔비디아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인도 IT 대형주와 반도체·장비 관련 종목도 이 같은 글로벌 AI 흐름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다.
◆ 美·印 무역 협상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과 인도가 여전히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행정부가 인도산 쌀에 대한 관세 부과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국 간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 루피 약세 및 외국인 자금
루피 약세와 외국인 자금 흐름에도 주목해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 지연에 따른 인도의 무역 적자 확대 등을 우려하며 인도 증시 등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고, 이는 루피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에만 인도 증시에서 13억 달러(약 1조 9123억 원) 규모의 매도에 나섰고, 루피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90루피를 돌파(가치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루피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 9일 예상 흐름
글로벌 증시 약세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인도 주요 지수는 약세 출발한 뒤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종목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인도 내 기업 실적과 정책 기대감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장중에는 일부 섹터 중심으로 반등 시도가 나올 수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