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성교육 및 교사 역할 변화
경남 18개 시·군 자원 연계 교육 모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전 경남교육감 중도보수단일화후보가 신간 '0.47% 아쉬움, 바로 서는 경남교육' 출간을 기념해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김 전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AI 시대일수록 인성이 먼저"라며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과 기초학력 책임제, 교사 수업권 회복이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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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권 전 경남교육감 중도보수단일화후보가 6일 오후 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2025.12.07 |
그는 "교사는 강의자가 아니라 학습 코치이자 피드백 전문가"라며 "행정서류에 쏠린 시간을 줄이고 교육의 본령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교육의 효율을 공공 영역 안으로 끌어와 의존도를 줄이고, 인성교육을 기초학력 보장 정책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는 지역별 교육비전으로 경남 18개 시·군의 해양·역사·산업·문화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상생형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교과서와 AI·DT 교육 재점검 ▲교권 보호 및 소송 국가책임제 ▲예산 효율화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상권 상생 ▲기후·생태교육 ▲출생인구 감소 및 고교학점제 대응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개식, 저자 입장, 축사, 토크콘서트,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교단 시절 함께한 교사와 제자들도 참석해 김 전 후보의 교육관과 인간적 면모를 전했다.
김 전 후보는 "37년 교직 경험과 행정 현장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바로 서는 경남교육을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실천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