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소사공노)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4일 간담회를 갖고 '소방공무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이달부터 전국 일선 소방서 직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재 및 구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방공무원의 높은 근골격계 질환 발생률과 직무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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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4일 '소방공무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관련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사공노] 2025.12.04 gyun507@newspim.com |
협회와 노조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일선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해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협회 소속 물리치료 전문가팀이 소방방서를 직접 방문해 현장 대원들에게 맞춤형 근골격계 검진 및 통증 치료를 제공한다.
직무 맞춤형 재활 교육을 위해 출동 시 장비 착용 및 구조 활동으로 인한 만성 통증(허리, 어깨, 무릎) 예방을 위한 전문 스트레칭 및 재활 운동 교육을 진행한다.
심리·신체 연계 관리를 위해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화 증상 관리를 위해 물리치료와 심리 상담 서비스를 연계해 전인적인 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프로그램 시행 후 3개월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전국 소방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계절 및 직무 변화에 따른 맞춤형 건강 관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물리치료사 협회 양대림 회장은 "소방공무원처럼 고위험 직무로 인해 발생하는 이들의 근골격계 건강 문제는 반드시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한다"며 "협회는 물리치료의 전문성을 활용해 소방공무원들의 건강한 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사공노 사무처장 임용균은 "현장 대원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실질적인 복지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달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이 일선 대원들의 피로 회복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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