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돼
공수처, 李정부 출범 후 피의자 소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4일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나창수)는 금일 오전 이른바 '감사원 표적 감사'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감사원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 |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4일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최 전 감사원장이 지난 10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DB] |
공수처는 최재해 전 감사원장이 2022년 윤석열 정부 당시 전현희 당시 권익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정기감사가 아닌 특별감사 명목으로 권익위에 대한 표적 감사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전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돼 재임 중이던 인물이다.
감사원은 2022년 7월 전 전 위원장에 대한 제보를 토대로 전 전위원장의 상습 지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유권해석 부당 개입 의혹 등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전 전 위원장은 허위제보를 토대로 한 감사라며 같은 해 12월 최 전 감사원장, 유병호 당시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2023년 9월 감사원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해 12월 유 전 사무총장을 소환조사 했으나 수사는 답보상태였다.
이후 지난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공수처는 지난 10월 최 전 감사원장을 피의자로 소환한 데 이어 이날 다시 압수수색 착수에 나섰다.
yek105@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