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 사용 증가와 지원 요구
2026년 전면 지원, 17억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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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호 부산시의원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철호 의원(국민의힘)은 내년부터 부산지역 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체육복을 무상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교육위원회는 지난 2022년 7월 기존 교복 지원으로 한정돼 있던 조례를 '부산시교육청 학교 교복 및 체육복 지원 조례'로 개정해 중학생 체육복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부산시교육청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저소득층 학생에게만 체육복을 지원해 왔다.
최근 많은 학교에서도 학생 편의와 자율성을 이유로 교복 의무 착용을 폐지를 완화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체육복 착용 비율이 교복보다 현저히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교복보다 체육복이 주 사용복인데 지원은 교복에만 집중된다'는 현장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강철호 의원은 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중학생 체육복 지원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그 결과 2026년 본예산에 중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체육복 지원 예산이 최종 반영됐으며, 지난 1일 교육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업시행으로 지원대상은 2025년에 저소득층 1706명(약 1억 600만 원)에서 2026년에는 2만 5700명 전체 신입생으로 확대됐으며 예산 규모는 약 17억 9900만 원이다.
강철호 의원은 "학생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입는 옷이 체육복이라는 사실을 반영한 예산"이라며 "교육복지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학부모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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