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와 생활문화 주제로 영도 논의
시민 참여로 영도 역사 다각도 분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본관 교육실에서 특별기획전 '부산의 보물섬, 영도'와 연계한 학술세미나 '영도의 산업과 문화'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시의 기획 의도를 학문적으로 확장하고 연구자·전문가·시민이 함께 영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
| 부산근현대역사관 학술세미나 '영도의 산업과 문화' [사진=부산근현대역사관] 2025.11.29 |
세미나는 영도의 산업화, 생활문화, 민속, 도자산업 등 지역 특성을 주제로 영도가 지닌 역사·문화 정체성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데 목적을 뒀다. 도시·산업·생활문화 관점에서 시대별 변화를 짚으며 영도의 형성과 확장 과정을 조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영도의 산업과 문화'를 대주제로 4편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배석만 카이스트 교수는 '영도의 수리조선업'을, 유형숙 동의대 교수는 '출향해녀의 교두보, 영도'를, 김호걸 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은 '민족지 조사보고서를 통해 본 영도의 민속문화'를, 이현주 성보박물관 부관장은 '대한도기, 영도에서 꽃핀 근대 도자산업'을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피란기 등 격동의 시기를 거치며 변화한 산업 구조와 생활 양식을 통해 영도의 지역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살핀다. 수리조선업과 도자산업, 해녀 문화 등 영도에서 발전한 산업과 생활문화가 부산 근현대사 속 지역 정체성 형성에 기여한 역할도 함께 분석한다.
학술세미나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에서 35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15명을 추가 모집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영도의 산업과 문화 속에 담긴 부산의 근현대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이해하고, 연구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