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시대 광양항 비전·발전 전략 모색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12월 5일 '제1회 광양항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명사 특강을 열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광양항의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진행된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양항의 중요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향후 광양항이 나아가야 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광양항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항만물류기업 기탁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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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광양항의 날 기념식 및 명사 특강' 홍보물 [사진=광양시] 2025.11.28 chadol999@newspim.com |
이어 전 MBC '100분 토론' 진행자이자 유튜브 채널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지윤 박사가 '북극항로 시대, 광양항의 기회'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김 박사는 급변하는 국제 물류 환경 속에서 북극항로 개척과 함께 광양항이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와 미래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승재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북극항로를 "국제 물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흥 항로"로 규정하며, 관련 인프라와 산업구조를 갖춘 광양항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문성을 갖춘 명사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북극항로와 광양항의 미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 개항일인 12월 5일을 기념한 '광양항의 날'은 항만산업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광양시가 지난 2월 공식 지정했다. 광양시는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양항의 날'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광양항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