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증가, 700∼900g 소형 멜론 수요 증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소과종 '무네트 멜론'의 현장 보급 확대를 위해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1·2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700∼900g 소형 멜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당도와 향이 뛰어난 소과종 멜론이 새로운 유망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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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네트 멜론 재배 매뉴얼. [사진=전남농업기술원] 2025.11.28 ej7648@newspim.com |
매뉴얼에는 소비 트렌드 분석부터 무가온 하우스 작형 설정, 육묘·정식 관리, 착과·수확 관리,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방제, 재배 단계별 체크리스트까지 농가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단계별로 담겼다.
남부 지역 무가온 2중 비닐하우스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정식 시기, 재식 밀도, 줄기당 착과 수, 착과 위치 등 표준 재배 기준을 제시해 연속 착과와 상품률·수량 향상을 돕도록 했다.
또 무가온 하우스에서 자주 발생하는 열과, 호박과 등 생리장해의 원인과 예찰 요령을 사진과 함께 수록해 초보 농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매뉴얼을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우선 배포하고, 현장 컨설팅 자료로 활용해 소과종 무네트 멜론 재배 기술을 집중 확산할 계획이다.
김민정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연구사는 "무네트 멜론이 1과 700∼900g 크기로 1회 섭취에 적합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재배 매뉴얼이 농가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난방비 부담이 적은 무가온 하우스에서도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