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투기 근절 성과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했으며 공직문화의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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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행정 대상 수상. [사진=광주시] |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140개 우수사례 가운데 6건이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국민심사단 평가, 온라인 생중계 국민투표, 민간전문가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지방세 자료 연계를 통한 농업법인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지방 재정 확충 성과'를 적극행정 사례로 제출해 김민석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여받았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방세 과세자료와 농업법인 관리정보, 법인 재무재표, 농지직불금 내역, 토지대장, 항공사진 등 다양한 행정데이터를 연계·분석하는 조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983개 농업법인을 전수 조사해 106억원의 세원을 발굴·추징했으며, 부동산업을 영위한 74개 법인에는 해산명령 등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강기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해 시정 전반에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