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동인기연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DS투자증권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이 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며 외형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4분기 오더 및 생산 계획 확대에 따라 매입채무가 전분기 대비 29억원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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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인기연 로고. [사진=동인기연] |
글로벌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개선도 가속화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고, 기존 고객사의 평균판매단가(ASP) 상향 전략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웃도어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은 아크테릭스(매출 비중 11.9%)와 최대 고객사 그레고리(15.5%) 향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동인기연의 2026년 매출은 2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0억원(영업이익률 13%)으로 34.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468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활용한 주주환원책이 예상된다"며 "보유 자사주 5.3%에 대한 소각 계획도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