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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성이 먼저 찾았다"…C랩 스타트업 30개사, AI·로봇·헬스 기술 전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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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디지털헬스 등 30개 스타트업 기술 전시
CES 연계·PoC 추진 확대…뤼튼 등 성공 사례 발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는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업계 관계자와 삼성전자 임직원 등 400여 명이 모이며 이른 오전부터 붐볐다. 인공지능(AI)·로봇·ESG·디지털헬스 등 미래 유망 분야 스타트업들은 이 자리에서 개발 성과와 실제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 로봇·헬스·ESG까지…삼성과 '현장에서 연결되는' 기술 사례

삼성전자는 공개 모집뿐 아니라 외부 전시회나 기술 행사에서도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접촉하기도 한다. C랩 아웃사이드의 심사 구조는 서류·프레젠테이션 두 차례로 이뤄진다. 실제 사업부의 평가는 '삼성과 어떤 협업 포인트가 명확한가'가 핵심 기준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부스 현장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 사가 전시 공간을 채웠다. 일부는 내년 'CES 2026'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도 함께할 예정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 기업으로도 주목받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2025.11.20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C랩 소속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2025.11.20 kji01@newspim.com

실제 부스 현장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이 큰 기술들이 다수 공개됐다. 레시피 기반 조리 로봇 '로닉'은 식재료를 자동으로 계량·소분하는 모듈형 솔루션으로, 삼성전자 급식 시스템 적용이 논의될 만큼 내부 수요가 높은 기술로 꼽혔다. 명상 콘텐츠 플랫폼 '커즈(Kurz)'는 삼성 TV 탑재가 진행 중이며, 갤럭시 심박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명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국내 론칭은 12월로 예정돼 있다.

AI 기반 바이오마커 기술을 선보인 '딥메디'는 얼굴 영상만으로 심혈관계 상태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미 삼성E&A 등 계열사에서 임직원 건강관리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출퇴근 기록·알코올 감지까지 가능한 키오스크도 함께 소개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헬스와의 기술검증(PoC)도 병행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AI 기술기업 투아트가 웨어러블 AI 카메라 '설리번 아이'를 시연하는 모습. 2025.11.20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C랩 소속 에이딘로보틱스가 센싱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2025.11.20 kji01@newspim.com

소리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사운더블헬스'는 배뇨·기침 등 생체 소리 분석 기술을 전시했으며, 갤럭시 헬스와는 기침 감지 분야에서 기술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반려동물 진행성 질환을 스마트폰으로 진단하는 '십일리터 라이펫'은 삼성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삼성 스마트싱스앱 연동 작업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 요구에 맞춘 멀티모달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유니바'는 스마트싱스 탑재 PoC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의 가정용 로봇 '볼리(Ballie)'에 모델을 적용하는 논의도 진행 중이다. 정밀 토크 센싱 기술을 보유한 '에이딘로보틱스'는 미세한 전기 신호 변화를 감지해 로봇·기계의 힘과 토크를 정밀 측정하는 기술을 선보였고, 삼성전자 제조라인 적용을 위한 PoC가 이뤄지는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에는 이미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 B2C 성공사례 '뤼튼테크놀로지스'…생성형 AI로 1300억 투자 유치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기업의 성공사례도 공유됐다. 특히 4기 출신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최초로 누적투자 1300억원을 넘어섰고, 기업용 AI전환(AX)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며 노동시간 단축·생산성 증가 사례를 소개했다. 과기정통부의 'ICT 미래 유니콘 유망 기업' 선정까지 더해지며 C랩 아웃사이드의 대표 성공 모델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20 kji01@newspim.com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이 자리에서 "6명의 공동창업자가 '인간 창의성의 확장'을 목표로 10년간 학술대회를 운영하며 생성형 AI를 발견했고, 그 과정에서 C랩에 입주하게 됐다"며 "C랩에서 고투마켓 전략·사업화·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베타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고, 졸업 이후에도 글로벌 지원을 기반으로 뤼튼·AI 캐릭터 챗서비스 '크랙'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1.20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범위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삼성전자 C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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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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