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문승태(62)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북 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교육 희망 콘서트'를 주제로 교육의 현재와 미래, 지역이 나아갈 인재양성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부총장은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북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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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순천대 문승태 부총장 [사진=문승태 부총장] 2025.11.19 chadol999@newspim.com |
전남은 전국에서 인구 감소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꼽힌다. 학령인구 급감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핵심 과제로, 문 부총장은 교육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지역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북콘서트에서는 지역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가수 조은빈의 공연, 청소년 치어리딩팀의 무대 등이 이어지며, 마지막 순서로 이탈리아 트라파니 스콘트리노 음악원 출신 테너 빈첸조 렌티니의 공연이 마련된다.
1989년 중등교사로 교직에 입문한 문 부총장은 특수학교 교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진로교육 정책과 현장 개선에 힘써왔다. 2015년에는 진로체험지원단 구성, 진로체험 인증제 등 진로교육 체계 구축을 주도했다. 현재는 국립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으로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총괄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생태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문 부총장은 "전남교육은 단순한 학교 교육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통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