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현장서 목격한 샤오미굴기, X 전기차 돌풍, 스마트폰도 세계 3위

기사입력 : 2025년11월19일 14:47

최종수정 : 2025년11월19일 14: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경주 APEC 한중 정상회담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넨 스마트 폰 선물로 화제를 모았던 기업, 중국 샤오미 그룹이 스마트 전기차와 AI관련 혁신 분야를 위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샤오미 그룹(1810.HK)은 18일 3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총 매출이 1,1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고, 조정 순이익은 1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샤오미(Xiaomi)의 3분기 스마트 전기차 및 AI 관련 혁신 사업 매출은 290억 위안(약 3조 2천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9.2% 증가세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부문 매출은 8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즈푸구 허마셴성 상가 1층에 입점한 샤오미 전시 판매장. 사진=뉴스핌 촬영. 2025.11.19 chk@newspim.com

샤오미가 3분기 재무보고서를 발표한 18일 뉴스핌 기자는 산둥성 옌타이시 즈푸(芝罘)구의 대형 '허마셴성' 상가 건물에 입주한 샤오미 매장을 찾았는데, 샤오미 자동차가 요즘 중국 차 시장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의 스마트 전기차 및 AI 관련 혁신 사업 부문은 2025년 3분기에 사상 최대인 290억 위안 매출을 달성했다. 이 중 스마트 전기차 매출은 283억 위안, 기타 관련 사업 매출은 7억 위안에 달했다.

올해 3분기 샤오미의 스마트 전기차 및 AI 관련 혁신 사업 부문은 7억 위안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첫 영업 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즈푸구 허마셴성 상가내 샤오미 매장에 샤오미 그룹이 야심적으로 출시한 YU7 전기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5.11.19 chk@newspim.com

옌타이 즈푸구 '허마셴성' 내 샤오미 매장 책임자는 스마트폰을 열어 재무보고서 발표 관련 소식을 보여주면서 3분기 샤오미의 신차 인도 대수는 10만 8,796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업망을 공격적으로 확충한 결과 샤오미는 2025년 9월 30일 기준 중국 본토 119개 도시에 402개의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중국 본토 125개 도시에 209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샤오미는 특히 전국 주요 판매 대리점에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및 노트북 PC 등을 함께 전시 판매하는 퓨전 영업 전략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 샤오미는 스타벅스의 매장 개설 전략과 똑같이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의 가장 큰 상가 건물에는 반드시 매장을 개설하는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즈푸구 허마셴성 상가 안의 샤오미 판매장에 최신 모델 스마트폰 샤오미 17과 SUV 전기차가 함께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2025.11.19 chk@newspim.com

이와함께 샤오미 자동차 사업에 있어 고가 프리미엄 모델을 집중으로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 사이에 '샤오미는 고급차'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18일 옌타이시 즈푸구 '허마셴성' 상가 건물안의 샤오미 매장 책임자는 최신형 샤오미의 SUV 전기차 모델 YU7을 가리키며 판매 가격이 한화 7000만원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샤오미가 18일 내놓은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샤오미가 판매한 차량은 25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샤오미의 이 매장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PC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전자 제품과 자동차를 함께 전시 판매하는 복합 퓨전 매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즈푸구 허마셴성 상가내 샤오미 매장에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5.11.19 chk@newspim.com

18일 뉴스핌 기자가 이곳을 찾았을 때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았던 신모델의 샤오미 스마트도 함께 전시돼 있었다.

이곳 매장 관계자는 현재 샤오미 스마트폰의 최신형 모델은 샤오미 17이라며 가격은 5000위안(약 100만원) 내외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같은날 발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4,330만 대로 전년 대비 0.5% 증가하여 9분기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즈푸구 허마셴성 상가 앞 샤오미 그룹 광고. 사진=뉴스핌 촬영. 2025.11.19 chk@newspim.com

2025년 3분기 샤오미는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3위 안에 들었으며, 시장 점유율 13.6%로 21분기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샤오미는 2025년 3분기 중국 본토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2위(시장 점유율 16.7%)를 차지했다. 또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3.6%로 3위를 기록했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현재 남미와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소비자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