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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달러 파킹형' ETF 2종 순자산 1조원 돌파

기사입력 : 2025년11월18일 08:58

최종수정 : 2025년11월18일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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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금리, 월배당, 달러 강세 3중 수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미국SOFR금리액티브가 각각 순자산 5026억원, 5081억원을 기록해 합산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미국SOFR금리액티브의 특장점은 달러 자산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 삼성자산운용]

기존 달러 예적금이나 달러 채권 투자는 만기까지 이자를 받지 못하거나 분기∙연 단위로만 이자를 지급받는 구조였다면, 이 두 ETF는 달러 금리자산에 투자해 환차익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월배당이라는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동시에 제공한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추가 수익률 추구형',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금리 연동 안정형'으로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 목적과 리스크 성향에 따라 최적의 맞춤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연 4.33%대 만기기대수익률(YTM)로 미국 기준금리 및 초단기국채(3개월 이하)를 상회하는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미국채에만 투자하는 미국 초단기국채(3개월 이하)와 달리, AAA~A등급 우량 금융채·회사채 등 다양한 단기 금융상품에 전략적으로 분산투자하여 추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지난 5월에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은 392억원에 달한다.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미국 초단기금리 벤치마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직접 연동되어 현재 연 3.95% 수준으로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SOFR는 미국 국채 환매조건부거래(Repo) 시장 금리를 기반으로 한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금리 지표로, 금리 변동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구조적 안정성이 특징이다.

이번 KODEX 달러 파킹형 ETF 2종의 순자산 증가세를 통해, 달러 자산 투자에 대한 수요가 단순한 투자 트렌드를 넘어 자산배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환율 상승 시 환차익을 통한 추가 수익 기회를 얻으면서 원화 자산 집중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전자산인 달러 노출을 확대하려는 투자자들의 전략적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시기에 달러에 투자하는 초단기 상품의 투자 매력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며 "달러 투자와 월배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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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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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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