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프로덕션, XR 기술로 교육 콘텐츠 혁신
'BOOK+APP' 시스템, 종이책과 앱 융합 교육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 16개 언어로 교육 콘텐츠 개발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5)은 교육 현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XR 기반 공간 컴퓨팅 기술로 교육 콘텐츠 시장을 혁신해 온 ㈜빅토리아프로덕션(Victoria Productions)이 주역이었다. 이 기업은 책과 앱, 메타버스를 완벽하게 융합한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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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스핌] 김상현 기자 =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5)에서 빅토리아프로덕션이 개발한 북플러스앱을 선보이고 있다.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KMF2025'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5.11.13 heykim@newspim.com |
빅토리아프로덕션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등 XR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과 교재교구 출판을 전문으로 해왔다.
이들은 단순한 AR 도서를 넘어, 종이책과 앱을 결합한 'BOOK+APP(북플러스앱)'이라는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책에 스마트 기기를 비추자 2D 그림이나 글자가 3D 사물로 생생하게 살아났다. 아이들은 마치 마법을 보듯 즐겁게 학습했다. 이 시스템은 증강/혼합현실 파닉스 딕셔너리북 'Tagme3D' 시리즈나 스토리텔링 스캐닝북 'AR TOTO' 시리즈로 구현됐다.
이 기업은 현재까지 350여 개의 콘텐츠와 650여 개의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축적된 기술력과 방대한 콘텐츠 노하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 콘텐츠를 16개의 다국어로 개발해 한국 에듀테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빅토리아프로덕션은 여기에 멈추지 않았다. 차세대 교육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러닝 플랫폼, '북타버스(BOOKtaverse)'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이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은 기존의 딱딱한 비대면 학습 환경을 탈피했다. 아바타와 가상 학습 환경에서의 사실적인 몰입 교육을 제공했다. 학습자들은 가상공간에서 마치 실제 학교처럼 친구, 교사, 학부모와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특히 개인화된 자기 주도적 성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능을 설계했다. 어디서든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
빅토리아프로덕션은 오프라인 교육 현장도 혁신했다. '스마트클래스 디지털 학습관' 구축 솔루션을 통해 공교육 및 사교육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종이 교재의 강점과 XR/메타버스 기술의 장점을 결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의 즐거운 학습을 지원하는 통합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빅토리아프로덕션 관계자는 "KMF 2025를 통해 빅토리아프로덕션의 기술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교육의 미래 표준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