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수석 "AI선도도시, 대통령 의지도 확고" 화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수석을 만나 광주 전역을 'AI산업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하정우 수석을 만나 "광주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기업유치를 기반으로 AI실증도시로 발전해 왔다. 이제는 도시 전체를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전환해 NPU, AI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실증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광주 전체를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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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
이 같은 제안에 대해 하 수석은 "공감한다. 광주가 그동안 축적한 AI산업 생태계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하 수석은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와 관련해 "민간영역으로 개입 여지가 크지 않았지만 광주가 노력해 구축해 온 AI산업생태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며 "결과적으로 지역민들의 실망이 큰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여전히 광주를 AI산업의 중심이자 AI선도도시로 만들어 가야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포함해 정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광주가 대한민국 AI산업을 선도하는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수석은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AX 시티와 6G, 한국형 미래도시 포럼'에서 강 시장이 제시한 ▲NPU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국가AI연구소 광주 설립 ▲AI+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메가샌드박스형 국가AI집적단지 지정 등 'AI 실증도시 광주' 4대 전략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한 바 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