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실시…11시 기해 재난안전문자 발송 예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울산화력 붕괴사고 구조와 관련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그간 구조활동에 가장 큰 위험요소였던 4·6호기가 오늘 12시 발파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울산 화력발전소 현장에서 구조 및 사고수습 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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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전경 [사진=동서발전] 2025.11.06 dream@newspim.com |
김 장관은 "전문가들과 함께 4·6호기 발파에 필요한 안전진단을 실시했고, 발파장소 인근 반경 1㎞ 내에 위치한 기관에 통보를 완료했다"며 "경찰에서는 인근 도로를 진공상태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시민들께는 11시를 기해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라며 "발파 과정에서 폭발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 불편을 겪으실 수 있는 울산시민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발파 이후 현장의 안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가속화하겠다"며 "중장비와 함께 보다 많은 인원을 투입하고, 24시간 구조작업 체계를 가동하여 한시라도 빨리 매몰된 노동자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오늘 발파작업은 비상시 구조활동으로서 사고 수습과정의 전환점이다"라며 "현장에서 운영 중인 통합지원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가족분들과 피해 노동자 분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