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데일리 이슈(11.11)] 미중 무역전쟁 휴전, 역대 최고 수준 민간투자 조치, 신에너지 정책, 남향자금 유입 최고치, 효율 27.2%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사입력 : 2025년11월11일 08:08

최종수정 : 2025년11월11일 08: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11월 11일 오전 08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와 중국 유력 경제매체 거룽후이(格隆匯)에 따르면, 11월 11일 중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이슈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 정책·경제·산업별 주요 이슈

1. '무역전쟁 휴전'에 돌입한 미∙중 양국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말 부산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무역전쟁 휴전'에 돌입하고 이달 10일부터 추가관세와 각종 무역 보복조치를 유예하기로 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의 새로운 요인으로 떠오른 상호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 징수도 이날부터 중단하면서 대외적 불확실성이 한층 더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1월 10일 0시부터 중국 해양∙물류∙조선 산업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를 1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중국 선박에 부과했던 항만세 징수의 유예, 중국산 항만 크레인 등 장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조치 유예도 포함됐다.   

중국 또한 이에 화답해 대미 선박 항만특별요금 징수 등 관련 조치를 이날부터 1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4일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내린 제재 조치를 10일부터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앞서 보도된 대로 미∙중 양국의 상호 보복관세 부과 조치도 1년간 유예된다. 미국은 일명 중국에 부과했던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했고, 이번 인하 조치로 인해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은 57%에서 47%로 조정됐다.

중국 또한 10일 13시 1분(중국 현지시간)부터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에 대한 15% 추가 관세와 △미국산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 등에 대한 10% 추가 관세 조치를 중단하기로 했다. 여기에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대만과의 무기 판매를 이유로 미국 군수 기업에 가한 제재 유예, 미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24%의 추가 관세 부과 또한 이날부터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11월 2일에 촬영한 중국 '항저우-더칭 철도' 산리탕(三裏塘) 기지 시공 현장 모습.

2. 역대 최고 수준의 '민간투자 조치' 발표  

10일 국무원 판공청은 '민간투자 발전을 한층 더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 13개 항목을 발표했다. 이는 전례 없는 강도의 조치로 그 동안 국유 자본이 주도해온 SOC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의 길을 한층 더 확대하게 됐다.

해당 문건은 국가 승인(인가)을 요하는 일정 수익성이 있는 철도, 원자력, 수력, 성간·지역 간 직류 송전망,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수입 액화천연가스(LNG) 접수 및 저장시설, 상수도 공급 등 분야의 프로젝트에 대해 민간자본 참여의 타당성을 별도로 분석하고, 타당성 연구보고서(프로젝트 신청서)에 구체적인 설명을 추가하도록 명시했다.

민간자본 참여를 유도하고 프로젝트 상황, 민영기업의 참여 의사, 관련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지분 비율을 확정하도록 했다. 조건을 갖춘 프로젝트의 경우 민간자본의 지분 비율은 10% 이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11일 오후 3시(현지시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간투자 발전을 위한 후속조치와 관련한 상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3. 홍콩 증시, 남향자금 순유입 최고치 경신

11월 10일 홍콩 증시에서 남향자금(南向資金∙남하자금으로도 불림, 홍콩증시로 유입되는 중국 본토 투자금)이 강구퉁(港股通,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통로)을 통해 66억 5400만 홍콩달러(HKD)가 순유입되면서, 연간 누적 순유입액 1조3000억 HKD를 돌파했다.

강구퉁 개통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도 5조 HKD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4. 신에너지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 발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가에너지국 등은 '신에너지 소비와 조정 촉진에 관한 지침'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다층적 신에너지 소비·조정 체계를 기본적으로 구축하고, 신에너지의 원활한 전력망 연계, 다중적 이용, 효율적 운영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신규 전력수요의 대부분을 신에너지 발전이 담당하게 하며, 신형 전력시스템의 적응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며, 전력시장의 메커니즘을 통해 신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고, 성(省)과 지역 간 거래를 원활히 하여 연평균 2억kW 이상의 신에너지 발전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2035년까지 고비율 신에너지에 적합한 신형 전력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단일 전력시장이 신에너지 자원 배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5. 효율 27.2%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11월 10일 과기일보(科技日報)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반도체연구소 유징비(遊經碧) 연구팀은 광전 변환 효율이 27.2%에 달하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solar cells, PSC) 태양전지 시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성과는 페로브스카이트 기술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티탄산칼슘(CaTiO3)과 같은 ABX3(A∙B는 양이온, X는 음이온)의 특별한 결정 구조를 가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다. 유기태양전지(OPV),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s), 양자점 태양전지(QDSCs)와 함께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3세대 태양전지로 평가 받고 있다.

◆ 섹터 키워드별 주요 이슈

① 리튬 전지 : 최근 두 달간 리튬 이온전지 전해액(액체 상태의 전해질) 필수소재인 리튬헥사플루오로포스페이트(LiPF6)의 가격이 계속 상승해 저점 대비 약 120% 올랐으며, 탄산리튬 주요 선물은 11월 10일 7% 이상 급등했다. 

② 소비 : 재정부는 소비 진작 특별 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요 분야의 개인 소비 대출 및 관련 업종의 경영 주체 대출에 대해 재정 보조금(이자 보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③ 메모리 반도체 : 샌디스크가 NAND 플래시 메모리 계약 가격을 50% 인상했으며, 이는 올해 들어 최소 세 번째 인상이다.

④ TPU : 구글은 2027년 자사의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 AI 칩을 탑재한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2035년에는 우주 기반 인공지능 클러스터가 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중국증시 상장사 뉴스

① 천제주식(002759.SZ) : 2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한 가운데, 황화리튬 재료 제조 특허 산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힘.

② 매서의료(300760.SZ) : 홍콩거래소에 H주 상장 신청서 제출 완료.

③ 승리주식(000407.SZ) : 모회사는 가스 관련 자산 인수를 추진 중이며, 11일부터 주식 거래 재개 예정.

④ 덕명리(001309.SZ) : 재융자 계획 중이며, 경영 환경에 중대한 변화 없음.

⑤ 화달과기(603358.SH) : 최근 다수의 국내 완성차 기업과 신에너지 배터리 기업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참여자로 선정됨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