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2일 양성면에 위치한 애덕수녀회 수련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31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및 동절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 피해자들은 현재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 중으로 시는 이들의 조기 일상 복귀와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복지·구호 지원을 신속히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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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앞서 시는 지난 4일 화재 현장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푸드뱅크, 자원봉사센터, 시설관리공단, 양성면행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단체가 참석해 각 기관별 지원 가능한 구호물품과 인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푸드뱅크를 통해 식재료와 생활필수품이 즉각 지원하고 화재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 중심의 자원봉사 인력이 투입되어 청소 및 정리, 현장 식사 제공, 폐기물 수거 등 복구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공동모금회 재원을 활용해 총 4300만 원의 긴급구호비를 편성, 피해자 31명에게 1인당 73만 원의 생계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을 대비해 난방유, 방한용품, 생필품, 복구비용 등도 추가 지원해 피해자들의 생활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자원봉사 참여와 물품 기부는 안성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와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을 주신 마을 이장님과 자원봉사센터 등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