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정읍시 인구를 추월하며 전북 4대 도시권으로 도약했다고 7일 밝혔다.
완주군은 10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10만 490명을 기록해 전월 대비 114명이 증가했으며, 36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군 단위 지역 중 3년 이상 연속 인구 상승세를 유지한 사례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성장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는 9월 말 기준 10만 5250명으로, 같은 기간 정읍시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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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0회 군민의날 대축제[사진=완주군]2025.11.07 lbs0964@newspim.com |
10월 말 기준 내국인 인구는 정읍시(10만 740명)가 소폭 많지만, 완주군은 지속적인 인구 순유입과 성장세로 도내 도시권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유치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 맞춤형 인구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완주군은 올해 5월 10만 명 인구 달성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례·봉동·이서 등 도심권과 구이·소양·고산 등 농촌지역까지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 정착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15만 인구 달성을 목표로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 비전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도시성장 가속화(4대 도시 도약), 경제성장 고도화(전국 군단위 GRDP 1위), 행복성장 지속화(행복지수 1위 도시), 음면성장 특성화(주민자치 1번지) 등 4대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과 정읍시는 전북 발전의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두 축으로, 서로의 발전이 곧 전북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완주는 앞으로도 전북의 중견 도시권으로서 도내 다른 시·군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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