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83명, 4.5km 갈맷길 체험
국제걷기대회 참가로 이미지 제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 대표 걷기길인 갈맷길의 대내외 홍보를 위해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외국인 유학생 갈맷길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 소재 22개 대학에서 선발된 8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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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유학생 갈맷길 체험단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1.07 |
체험단은 7일 해운대 아르피나 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갈맷길의 역사와 주요 코스를 소개받았다. 이후 오륙도 일대 4.5km 구간인 '욜로 갈맷길' 5코스와 6코스를 걸으며 부산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영도구 아르떼뮤지엄과 피아크 방문을 통해 지역 예술·문화 공간도 경험했다.
8일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15회 갈맷길 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해 시민과 함께 걷기 행사를 진행하며 부산의 해양도시 이미지와 걷기 여행 명소로서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갈맷길을 직접 체험하며 부산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갈맷길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홍보 프로그램으로 갈맷길을 세계적 관광 도보여행 코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