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회가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과 정종복 기장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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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회가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과 정종복 기장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06 |
지역위원회는 6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과 정종복 기장군수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선거관리당국과 수사기관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인 지난 5월 18일 기장군 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읍민 체육대회'가 사실상 정당행사로 운영돼 선거법 제86조 등 여러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동만 의원과 정종복 군수는 단상에서 함께 발언하며 정당 상징색이 노출된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지역위원회는 "정동만 의원이 부산시당위원장을 겸직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수사기관은 단호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며 "공직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행위로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유사 사례가 다수 존재하는데, 유독 이번 사건에 대해서만 수사기관이 결론을 미루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최택용 지역위원장은 "정권의 눈치를 보는 편향된 수사가 아니라, 모든 국민 앞에 평등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안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