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통해 센터 공공성과 전문성 강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보호 종료 아동과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 자립 지원을 위해 '희망 디딤돌 충북센터'를 이달부터 충북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 디딤돌 충북센터'는 2022년 삼성전자의 투자 협의 과정에서 제안받은 '보호 아동·청소년 자립 통합 지원 사업'을 통해 50억 원의 후원금을 유치, 민관협력형 자립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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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내부 모습. [사진=충북도] 2025.11.05 baek3413@newspim.com |
같은 해 9월 충북도,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아동복지협회 충북 분소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11월 센터가 개소했다.
그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해 온 센터는 2025년 11월부터 충북도 지원 체계로 전환되며, 전액 도비로 운영된다.
충북도는 사업 초기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의 공공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도 출연 기관인 충북도 사회서비스원에 위탁 운영을 맡겼다.
입주 청년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주거 및 자립 지원 서비스도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사회서비스원은 '일하는 밥퍼', '장기 요양요원 지원센터', '지역 사회서비스 지원단' 등 다양한 위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도내 26개 기관·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중심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서동경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희망 디딤돌 충북센터는 단순한 주거복지시설이 아니라 자립 준비 청년이 지역 사회에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모든 청년이 출발선의 차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