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의료계, 복지부 앞 항의 투쟁 예고…'제2 의정갈등 사태'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항의 투쟁 후 궐기대회도 열어
성분명 처방·한의사 엑스레이 반대
'검체검사위수탁 개선 규탄'도 예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의료계가 성분명 처방 강제 등에 항의하기 위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면서 의정갈등 재촉발 우려가 제기된다. 

5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11일 복지부 청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사집단행동으로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가 지난 9월 복귀하면서 의정 갈등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의협이 다시 투쟁을 예고하면서 3개월 만에 의정 갈등 촉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항의는 정권이 바뀐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30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국회 정문 앞에서 '성분명 처방' 법안 강행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5.09.30 calebcao@newspim.com

의료계가 대정부 투쟁에 나선 이유는 약사의 성분명 처방,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검체 검사 위수탁 개선 등이다. 의료계는 기존 의사 업무 범위를 침범하고 있다며 비판을 가했다. 

성분명 처방은 의사가 약품의 상품명 대신 약의 원료 성분명을 처방하는 제도다. 지금은 의사가 약을 선택해 처방하지만 성분명 처방제가 시작되면 약사는 같은 성분명을 가진 여러 의약품 중에서 약을 선택해 조제할 수 있다.

복지부가 성분명 처방을 추진하는 이유는 국민의 약제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특정 제약회사의 상품을 처방하지 않으면 가격 경쟁이 촉진돼 약값이 낮아질 수 있다.

리베이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건보노조)은 리베이트의 근본 원인은 우리나라의 왜곡된 약가 구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가 약을 선택하기 때문에 약 제조업체들은 의사를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시도하고 있다. 건보공단 노조는 성분명 처방으로 상품명 처방권을 이용한 불법 리베이트를 차단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의협은 성분명 처방을 할 경우 환자 안전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고 맞섰다. 의약품 처방은 환자 상태, 병력, 병용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하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소아, 고령자, 중증질환자, 면역저하 환자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정은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01 gdlee@newspim.com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에 대한 반대 규탄도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한의사들은 엑스레이를 직접 찍을 수 없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병원과 한의원을 오가야 한다. 복지부는 한의사가 엑스레이 촬영을 직접 할 경우 의료 이용 불편이 줄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승은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은 "엑스레이는 단순한 촬영 장비가 아니다"라며 "방사선을 이용해 인체 내부를 진단하는 의료기기로 해부학, 생리학 등에 대한 임상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정 회장은 "한의사에게 엑스레이 촬영을 허용하는 것은 환자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체 검사 위·수탁 제도 개선에 대한 규탄도 이어질 전망이다. 검체 검사는 혈액, 소변, 등을 이용해 질병 여부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검사다. 복지부는 위탁기관이 검사료를 청구하고 수탁기관과 상호 정산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위탁기관이 각각 분리 청구·지급 하도록 제도를 개편하려고 하고 있다. 위탁 검사 관리료 폐지, 수탁기관 인증 기준 개선 등도 추진해 불공정 계약을 해소하려고 하고 있다.

의협은 "복지부가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맡긴 검체 검사 위수탁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상호 정산과 자율 계약으로 배분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부정하고 일방적인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