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전남도의원, 운영 시간 조정, 참여 조건 완화 실효성 지적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의 참여율이 1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부족 지적이 제기됐다.
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023년부터 시행된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이 도내 전체 학교 중 128곳만 참여하고 있다"며 "운영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지 않으면 사업의 지속 추진이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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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현숙 전남도의원(오른쪽)이 전남도교육청 문태홍에게 질문하고 있다.2025.11.05 ej7648@newspim.com |
박 의원은 "상반기 업무보고에서도 참여 학교 수가 적다는 문제가 제기됐지만,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침 프로그램 연계를 조건으로 한 제한적 참여 기준이 사업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운영 시간 조정과 참여 조건 완화,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상반기 지적사항 반영이 누락돼 있다"며 "일선 학교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행정이 사업 참여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태홍 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은 "특교지원금 예산 확정이 늦어 개선 방안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시범 운영 중인 학교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