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당의 도리 저버린 막말 정치 중단해야"
"국민의힘, 이성 되찾고 예산 논의 나서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막말과 정치 공세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가 발전을 위한 협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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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 3년의 역주행과 내란이 민생파탄의 원인"이라며 "국민의힘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 3년의 역주행과 내란이 민생파탄의 원인"이라며 "국민의힘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을 겨냥해 '꺼져라', '범죄자' 등 막말을 퍼부은 데 대해 "회복과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에게 도움은 못 줄망정, 막말로 훼방하는 것은 공당의 도리가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정치가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비난이 아니라 협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정부의 예산안을 '미래 전략 투자 예산'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예산은 AI 전환, 돌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이 아니면 더 많은 재정 투입으로도 불가능할 수 있다"며 "정치적 계산보다 국가의 미래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을 마무리하며 "국민의힘은 이성을 되찾고 예산안 논의에 진지하게 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 삶과 산업의 경쟁력이 걸린 중대한 시기"라며 "경기도는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의 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