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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금융지주 순이익 15.4조원...전년비 9.9%↑

기사입력 : 2025년11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11월04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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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지주사 소속 340개사 실적 잠정 통계
총자산 3867.5조원, 전년비 112.8조원 늘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말 기준 금융지주회사는 ▲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 등 10개며 소속회사는 340개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867조5000억원으로 전년말 3754조7000억원 대비 112조8000억원(3.0%) 증가했다.

[사진=금감원]

자회사 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2%(-0.7%p)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0.8%p), 보험이 6.7%(전년말 동일), 여전사 등 6.1%(-0.2%p) 순이다.

자산 증감은 은행 60.3조원(+2.1%), 금융투자 41.6조원(+10.3%), 보험 6.7조원(+2.7%) 등 증가했으나 여전사 등은 1조원(-0.4%) 감소했다.

상반기 중 금융지주 연결당기순이익은 15조4428억원으로 전년동기 14조556억원 대비 1조3872억원(+9.9%) 증가했다.

자회사 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9.0%(+4.6%p)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6.4%(+1.1%p), 보험 13.4%(-1.9%p), 여전사등 7.5%(-2.8%p) 순이다.

이익 증감은 은행이 1조6898억원(+19.3%), 금융투자 4390억원(+17.9%) 증가한 반면, 보험 932억원(-3.8%), 여전사 등은 3343억원(-20.0%) 감소했다.

6월말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87%, 14.88%, 13.21%으로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8개 은행지주회사 모두 규제비율 상회).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전년말 대비 0.14%p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4.3%로 18.0%p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29.0%로 0.9%p 상승했고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2.1%로 1.2%p 하락했다.

금감원은 "자회사 건전성 제고를 위한 금융지주의 적극적 감독 및 지원을 유도해 연체율 상승 등 금융권 전반의 잠재 리스크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간 소개 및 연계영업 등 모든 과정에서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첨단산업·스타트업 등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 '생산적금융'을 위한 금융지주의 적극적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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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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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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