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이웃의 온정이 곧 과천의 힘"
관내 기업·시민·단체가 함께한 나눔의 장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훈훈한 나눔의 온기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깊어가는 늦가을, 경기 과천시가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으로 훈훈한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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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모두가 나누는 김장축제 단체사진. [사진=과천시] |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2025 모두가 나누는 김장축제'가 지난 1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업과 사회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한마음으로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갔다.
◆ 620박스 목표 → 752박스 완성..."마음의 온도는 더 높게"
이번 행사는 애초 10kg 김치 620박스를 목표로 했으나, 지역 기업과 사회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의 열정이 더해져 무려 752박스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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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모두가 나누는 김장축제 모습(오른쪽에서 두번째 신계용 과천시장). [사진=과천시] |
이 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인 '문원방앗간'이 직접 준비한 떡을 행사에 기부하며, 지역 상권의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현장에는 빨간 고무장갑을 낀 시민들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 기업·시민이 함께 만든 나눔의 공동체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마사회, JW이종호재단(JW중외제약),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2600만 원을 후원했고, 과천시의 고향사랑기금 1000만 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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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모두가 나누는 김장축제 모습(오른쪽에서 두번째 신계용 과천시장). [사진=과천시] |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이웃을 위해 손을 걷어붙인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바로 과천의 힘"이라며 "작은 손길이 모여 큰 사랑이 되는 이 김장 나눔이 올겨울 많은 가정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온정의 손길로 물든 김장 현장
하얀 비닐모자와 위생복을 입은 참가자들은 서로 웃으며 김치를 버무리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한데 어우러져 '함께하는 행복'을 실천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싶었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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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모두가 나누는 김장축제 모습. [사진=과천시] |
이날 시민회관 앞 광장은 붉은 양념 향기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고, 단체사진 촬영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붉은 장갑을 들어 올리며 "사랑의 김장 나눔, 과천 화이팅!"을 외쳤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