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2026년도 본예산 편성' 브리핑...전년 대비 1013억원↑
미래전략수도·복지 강화 중점..."시민생활 필수 사업에 집중"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2조 82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9816억 원 대비 1013억 원 증가한 규모다.
3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미래전략수도 도약을 위한 기반조성과 취약계층 복지강화, 시민안전 등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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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3일 최민호 세종시장이 정음실에서 2026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11.03 jongwon3454@newspim.com |
2026년도 세종시 본예산 편성방향은 ▲미래전략수도 자생력 향상 ▲취약계층·출생·육아 복지 강화 ▲민생경제 및 문화·체육 기반 확충 ▲농축산 발전 지원 ▲도시 안전 강화 ▲행정서비스 시설 확충 등으로 꾸려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설계비 46억 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157억 원 ▲충청권 정보보호클러스터 8억 원 ▲친환경종합타운 설계비 6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사회복지 예산은 5869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495억 원(9.2%) 증가했다. 취약계층을 생활 안전 지원을 위한 생계·주거 급여를 비롯해 노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기초연금,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과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이응패스 운영 등 예산이 반영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생활과 직결된 필수사업에 재정을 집중했다"며 "내년 예산안에 따라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정 4기 성과를 마무리하고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성된 2026년도 예산안은 지난 달 31일 시의회에 제출됐으며 심의를 거쳐 오는 다음달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