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수익률 85.3%…개인 순매수 1조원 돌파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3일 자사 'KODEX 200'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순자산이 4조9604억원을 증가하며,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순자산 증감액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과 인공지능(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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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자산운용] | 
최근 국내 증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KODEX 200 개인 순매수는 1조93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 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이 전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5.3%이며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 수익률을 달성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