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스마트 사회서비스 지원사업' 일환 업무협약 체결
취약지역 공백 개선, 고위험군 대상 'AI 생활지원사' 제공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엔에이치엔(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돌봄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0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 원장과 황선영 와플랫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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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모습. 황선영 와플랫 대표(왼쪽)와 문원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원장. [사진=NHN] |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5년 스마트 사회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중산간 등 취약 지역의 돌봄 공백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AI 기반 '제주형 스마트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군 돌봄 대상자에게 와플랫의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생활지원사는 별도의 기기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어르신의 안부와 안전, 건강을 책임지는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AI 기반 비대면 안부·안전 확인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365일 전문 요원 관제 출동 ▲식약처 인증 심혈관 및 스트레스 체크 ▲전문 의료진과 건강·정서 상담 및 실시간 생활 상담 등 기능을 제공한다.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은 사회서비스 접근성 향상, 의료·돌봄 통합서비스의 제공 기반 마련, 기술과 현장의 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AI, 데이터 연계 등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영 와플랫 대표는 "제주는 섬과 중산간 지역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환경으로 돌봄 접근이 어려운 가구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위험군 어르신과 1인 가구의 안전,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확대되고 있다. 와플랫은 현재까지 강원도와 경상남도 등 21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내년에는 법 시행에 맞춰 전국 단위 서비스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