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앞두고 기후 대응 국제협력 공감대 확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0일 오후 서울 정동 GGGI 본부에서 '물과 에너지' 세션을 GGGI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7일부터 열리는 'GGGWeek 2025' 4일 차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는 31일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제협력의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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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정동 GGGI 본부에서 열린 세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5.10.30 gyun507@newspim.com |
세션에는 한정애 국회의원, 김상협 GGGI 사무총장, 로빈 맥거킨(Robyn McGuckin) 세계자원연구소(WRI) 사무국장, 파키스탄 셰즈라 만사브 알리 카랄(Shezra Mansab Ali Kharal) 기후변화·환경조정부 차관 등 5개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기후 회복력을 위한 물과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기술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물과 에너지의 통합관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경기도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물관리 시스템을 견학했다. 참석자들은 실시간 예측형 물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실증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물관리 체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과 에너지는 기후위기 대응의 양대 축으로, 두 자원의 순환과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물공급과 녹색 전환을 추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한국형 물·에너지 통합 모델을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