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 효율성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 가속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코스피 상장사인 엘브이엠씨홀딩스(LVMC)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자금을 유치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LVMC는 지난 29일 국내 여신전문금융업계 주요 투자자인 JB우리캐피탈과 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가 공동 운용(Co-GP)하는 펀드로부터 총 300억원 규모 메자닌(Mezzanine)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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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LVMC의 실적 개선세와 신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유수의 국내 주요 기관 출자자(LP)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신사업 투자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차량 오더 무역금융 지원 확대를 통한 영업 효율 제고와 실적 개선 확대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유통사업('노브랜드 및 이마트24') 강화 및 추가 지분 취득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LVMC가 제조 중심 기업에서 종합 모빌리티·유통 그룹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만큼, 이번 투자는 기존 자동차 사업의 견조한 수익성과 신사업 성장 잠재력을 시장이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유통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사업 가시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 반도 주요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최근 재무 구조 개편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등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33억원(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 영업이익은 186억원(142.1% 증가),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