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간 실무 중심 맞춤 컨설팅 제공…하드웨어 스타트업 성장 지원
10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페이퍼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접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글로벌 IT 제조기업 인탑스가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4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탑스는 앞선 기수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스타트업이 제품 양산 및 투자 유치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번 4기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제조·양산 중심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10주 동안 총 5회 이상 진행되며, 사업성 검토와 제품 디자인, 설계·제조, 투자(IR) 전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특히 4기에는 양산 단계에서 발생하기 쉬운 리스크 점검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집중한다.
인탑스는 1기(2024년), 2~3기(2025년)를 거치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디바이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일부 기업은 양산화 단계 진입에 성공하며,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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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10.27 y2kid@newspim.com |
지원 대상은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 디바이스, 라이프스타일 등 하드웨어 제조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으로, 엔젤 투자 이상을 유치하고 프로토타입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술 특허를 보유하거나 제조 경험이 있는 경우 우대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페이퍼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대면 인터뷰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인탑스 관계자는 "기수별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가 한층 다양해지면서, 실제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적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4기 프로그램에서는 시장 진입을 앞둔 팀들을 중심으로 더 깊이 있는 제조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탑스가 운영하는 '페이퍼프로그램'은 40여 년간 축적된 제조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제품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기획, 디자인, 개발, IR 등 제조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