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부처·3만7000개사 참여
지역별 맞춤 행사로 소비 확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오는 29일 시작되는 국가 단위 할인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소비 촉진 캠페인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흐름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노용석 1차관 주재로 '소비활성화 TF' 5차 회의를 열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지역별 소비 촉진 프로그램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11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는 10개 정부 부처와 3만7000개 기업 등이 참여해 상품권과 여행, 문화 등 전 분야에서 대규모 상생형 소비 진작 행사를 펼친다. 축제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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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누리집 화면 갈무리 2025.10.24 rang@newspim.com |
정부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고 내수 회복 흐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맞춤형 행사로 부산에서는 이달 29~31일 복고풍 파티 콘셉트의 '조방나이트'와 연계한 소비 활성화 캠페인이 열린다. 충북 제천에서는 다음달 3일과 7~8일 '제천 역전한마음 전통시장 축제'를 진행한다. 전북 무주에서는 다음달 8~9일 '2025 무주 농특산물 특화마켓'이 마련된다.
노 차관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의 온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TF를 중심으로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