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김운남 의장·김동연 지사와 연쇄 회동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발전 핵심동력 확보 박차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미래 성장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시의회 및 경기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시의회와 경기도 수장을 연이어 만나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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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이 김동연 도지사에게 고양시 현안 정책 건의문을 전달했다. [사진=고양시] 2025.10.25 atbodo@newspim.com |
이 시장은 제298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지난 21일 김운남 의장실을 직접 방문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S2부지 매각, 조직개편안 통과 등 시정의 핵심 현안들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이동환 시장은 이 자리에서 "108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상생의 정책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협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이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 발표회,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착공식, 경기북부 AI캠퍼스 개소 현장 등 주요 거점을 지난 23일 방문하며 도 차원의 공조를 이끌어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도 차원의 협력 의지를 밝혀, 고양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형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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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북부 AI캠퍼스 개소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 김운남 고양시의장(왼쪽)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10.25 atbodo@newspim.com |
이날 이 시장은 김 지사와의 차담회를 통해 고양시의 자족기능 강화와 재정난 완화를 위한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협조와 ▲경기도 내 철도사업 운영비 지원을 위한 경기도 조례 제·개정 등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이자 수도권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경기도와의 협력 없이는 미래 비전을 완성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도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고양시가 진정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일산테크노밸리,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 AI캠퍼스 조성 등은 고양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성장 동력 사업"이라며 "고양시와 시의회, 경기도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수도권 서북부 성장축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연쇄 협치 행보를 통해 시의회 및 경기도와의 소통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와 정책 공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시정의 주요 난제들을 민관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풀어나가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