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명 발표...일방적 노선 확정 중단·우회 노선 채택 촉구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 김창규 제천시장은 24일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 북부 4개 읍면동 통과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어 한국전력공사가 제천 시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졸속 행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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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규 제천시장. [사진=뉴스핌DB] |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주민설명회 개최 후 노선 확정을 위한 위원회를 계획하는 등 절차를 형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우회 노선 채택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29일 예정된 최종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의 취소와 노선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했다.
김 시장은 "제천 시민들은 이미 고압 송전선로가 밀집한 지역에서 건강과 재산 피해를 겪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공사가 또다시 제천을 경유하는 송전선로를 강행하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만약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결사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