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포장·배송까지 원스톱 스마트 복합기지 구축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제과기업 오리온이 충북 진천군 이월면 사당리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약 46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진천통합센터 건립에 첫 삽을 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 8,000㎡ 부지에 전체 14만 9,000㎡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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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진천통합센터 착공식 .[사진=진천군] 2025.10.23 baek3413@newspim.com |
진천통합센터는 단순 제조 시설을 넘어 생산,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수행하는 스마트 복합기지로 설계됐다.
이는 오리온의 혁신 경영 전략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진천군이 식품 물류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수출 물량까지 대응 가능한 원스톱 생산기지로서 충북형 산업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또 진천통합센터 가동 시 수백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 연계, 물류망 확장에 따른 관계 산업 활성화 등이 예상된다.
이는 산업 생태계 확장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진천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열린 착공식에는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과 송기섭 진천군수, 이복원 충북경제부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무사 완공을 기원했다.
송기섭 군수는 "오리온의 진천군 선택은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진천이 산업·물류·제조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기업과의 연계 강화, 인프라 확충, 고용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누적 투자유치 15조 원 돌파, 10년 연속 1조 원 이상 투자유치 달성 등 기업 친화도시에서 기업 성공 도시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