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5.3대 1, 사립 16.9대 1 경쟁률 기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도내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와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 교사 임용 시험 원서 접수결과 총 1610명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립 중등 교사 임용 시험은 284명 모집에 1508명이 지원해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 |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이 중 일반 모집은 262명 모집에 1501명이 지원해 5.7대 1의 경쟁률을, 장애 구분 모집은 22명 모집에 7명 지원으로 0.3대 1에 그쳐 저조한 지원율을 기록했다.
사립 중등 교사 임용 시험은 11개 학교법인에서 49명을 모집하는 데 827명이 지원해 1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사립 경쟁률에는 공립 지원자 중 사립을 2지망으로 선택한 725명이 포함되어 실제 사립 선발 경쟁은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학교 법인별로는 영산학원이 3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임용 시험 제1차 시험은 11월 22일에 실시되며, 시험 과목은 교육학과 전공이다.
합격자는 1차 시험 성적과 가산점, 가점을 합산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
공립은 과목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 사립은 3배수에서 5배수 범위 내에서 합격자를 결정한다.
시험 장소는 11월 14일 오전 10시에 공지되며,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6일 오전 10시에 충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임용 시험은 공립과 사립 모두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