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생활권·158개 사업 중 7개 시범 사업 선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15분 도시' 실현을 위한 일상생활권 구축을 본격화한다.
시는 2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범석 시장 주재로 '일상생활권 구축 계획(1차)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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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우암중앙생활권 구축계획도. [사진=청주시] 2025.10.23 baek3413@newspim.com |
이번 보고회는 시민이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동이 편리한 15분 내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는 '청주형 15분 도시' 조성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상생활권은 시민들이 일상을 영위하는 공간적 범위로, 대중교통 등 편리한 이동수단을 이용해 15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청주시는 도심과 흥덕구를 대상으로 ▲우암중앙 ▲성안탑대성 ▲사직 ▲운천신봉 ▲복대2사창 ▲봉명송정 ▲가경복대1 ▲강서1 ▲강서2 ▲오송 ▲옥산 ▲강내 등 총 12개 일상생활권으로 세분화했다.
각 생활권별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등 총 158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7개 시범 사업도 선정했다.
시는 각 사업의 추진 가능성과 파급 효과, 지역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범 사업을 선정했고 신속하게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녹지와 문화 공간 확충 등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일상생활권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일상을 영위하며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력해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