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임업소득 증대' 두 마리 토끼 겨냥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백곡면 사송리 일원에 조성 중인 '참숯힐빙파크'를 통해 지역 목재 이용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파크는 1개 동, 지상 2층, 전체 면적 900㎡로 총 46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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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힐빙파크 투시도. [사진=진천군] 2025.10.22 baek3413@newspim.com |
참숯힐빙파크는 지역 숲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 휴양 시설로 꾸며진다.
내부에는 숯 림실 내 정원, 참숯 바베큐 하우스, 숯가마 존, 힐링 산책로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주요 건축물과 시설 내부 인테리어, 체험 시설에 목재 가구와 숯 소재 제품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단순 관광 시설을 넘어 목재의 가치와 탄소 저감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산림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진천군은 지역 임업인과 목재 산업 종사자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해 지역 순환 경제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국산 목재의 가치의 이해', '탄소 중립 목재 생활 실천' 등의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두식 군 산림 녹지과장은 "참숯힐빙파크는 지역 임산업과 관광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지역 임업인의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