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민간 협력 시너지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재단법인 남도장터는 올해 추석 명절 기획전에서 역대 최대 실적인 13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정부 공모사업과 민간 협력이 더해진 결과로, 공공 플랫폼의 성장 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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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남도장터 추석기획전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남도장터] 2025.10.21 ej7648@newspim.com |
남도장터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1억 8000만 원을 활용하고 시·군 상생 및 민간 협력 기획전,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병행했다. 도비 6억 7000만 원 규모의 정책사업이 함께 추진돼 판매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저매출 영세업체와 노인 일자리 생산품을 중심으로 최대 50% 단독 할인 행사를 지원하며 공익적 기능을 강화했다.
로컬상품관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115개 저매출 업체 중 74%가 실적 부진을 해소했고 신규 입점사 29개가 첫 판매를 기록했다.
자사몰 매출은 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까지 비중을 확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문 건수는 10만 951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한국전파통신진흥원, 한전KDN 등 110개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8145건의 대량 주문을 처리해 지역 농어민의 안정적 수익 창출에도 기여했다.
김경호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은 정책 지원과 민간 협력의 결합이 만든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