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10분경 인천국제공항 도착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22)의 유해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씨의 유해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항공편으로 캄보디아를 출국해 21일 오전 8시 10분 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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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로이터=뉴스핌]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 신고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주축으로 한 합동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16일(현지시각) 언론에 공개된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태자단지. 2025.10.17 photo@newspim.com |
유해는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수해 유족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과 캄보디아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대학생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마무리했다.
부검 결과 시신 훼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와 약독물검사,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결과를 종합해 확정할 예정이다.
박 씨는 지난 7월 "취업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지만,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범죄 조직으로부터 고문을 당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gdy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