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테크노파크는 20일 오전 경영진과 보직자를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 톡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TP의 인권주간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와 협력해 추진한 인권존중 캠페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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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인권 감수성 톡 콘서트 모습. [사진=대전테크노파크] 2025.10.20 gyun507@newspim.com |
이날 콘서트는 안지연 음악평론가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그는 '오케스트레이션: 음악을 듣다, 나를 듣다'를 주제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가 서로 다른 소리를 내면서도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음악적 과정을 '인권 감수성'에 비유했다.
대전TP는 이번 콘서트에 앞서 임직원이 인권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인권의 가치를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지난 10일간 인권 웹툰과 유엔(UN) 인류애 사진전 작품을 전시했으며, 인권영화 '여섯 개의 시선'의 일부 장면을 상영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시선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인권 감수성 톡 콘서트를 통해 음악이라는 친숙한 매개로 인권의 가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영진과 보직자가 인권 감수성을 내재화해 인권 친화적 경영을 실천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