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간 '열림' 정장 무료 대여 등 실질적 지원 확대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청년들의 취업 준비와 자기계발을 적극 돕고 있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공간 '열림'에서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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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간 '열림' 정장 무료 대여.[사진=동해시] 2025.10.17 onemoregive@newspim.com |
'열림'은 동해시에 거주하는 만 18세~45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셔츠, 자켓, 스커트, 구두 등 다양한 사이즈의 정장을 5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으며,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경제적 부담 없이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정장 대여 외에도 '열림'은 사진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강의실, 공유주방, 보드게임·휴식 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매월 단기·장기 프로그램도 마련돼 진로 탐색부터 취미 활동, 심리상담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청년들이 소통하며 꿈을 키워가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필요에 맞는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월평균 400여 명의 청년이 '열림'에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지역 내 청년 고용난 해소와 자기계발 기회 확대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인 만큼 동해시의 실질적 지원책이 주목받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