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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걸그룹 전성시대 열리나…국내 빅4엔터 걸그룹 컴백 러시

기사입력 : 2025년10월17일 16:22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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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요계에 또 다시 여자 아이돌 열풍이 일고 있다. SM, JYP, YG, 하이브 등 국내 '빅4' 엔터사에서 잇달아 걸그룹의 새 앨범을 내놓으며 컴백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신흥강자로 우뚝

빅4 엔터사 중에서 가장 먼저 컴백한 가수가 바로 5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한 베이비몬스터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위 고 업(WE GO UP)'을 발매했고, 컴백과 동시에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니 2집의 동명 타이틀곡 '위 고 업'의 뮤직비디오는 1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7000만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유튜브 일간 차트서 최상위권인 3위로 진입한 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영국 등 각국에서 고른 인기 분포를 자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베이비몬스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10.13 alice09@newspim.com

또한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로 직행하면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정상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전체 안무가 담긴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에 대한 반응도 심상치 않다. 퍼포먼스 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1980만뷰를 넘어서면서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뮤직비디오 외에도 앨범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 업'은 41주차(10월 5일~11일 집계 기준)에서 53만 3686장으로 앨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한터 주간 음악 차트와 해외에서는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는 최정상을 차지했으며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도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블랙핑크 이후 선보인 걸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고, 신인임에도 탄탄한 실력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미니 1집으로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은 40만 1287장을 기록했다. 또한 정규 1집 '드립(DRIP)'은 이전보다 약 1.7배 증가한 67만 7961장의 판매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엔믹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0.17 alice09@newspim.com

특히 이들의 정규 1집은 미국 빌보드의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149위로 첫 진입했고, 정규 1집의 타이틀곡 '쉬시(SHEESH)'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총 누적 스트리밍 11억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입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지식재산(IP)의 부재를 겪었지만, 이러한 흥행 속에서 베이비몬스터가 YG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 SM '하츠투하츠'·JYP '엔믹스'·하이브 '르세라핌' 컴백

올해로 데뷔 3년 차가 된 JYP엔터테인먼트의 엔믹스도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을 발매했다. 이는 엔믹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이들은 앞서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눈에 띠는 성과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뛰어난 라이브 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규 1집 동명 타이틀곡은 14일 0시 기준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톱100의 11위,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또 발매 당일인 13일에는 일간 차트에서 85위로 진입해 발매 후 24시간 내에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하츠투하츠.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5.10.17 alice09@newspim.com

엔믹스의 '블루 밸런타인' 앨범은 한터차트의 음반 차트 1위에 랭크된 데 이어 14일 오전 8시 기준 한국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와 홍콩,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등 해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오는 11월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게 됐다.

오는 20일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막내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미니 1집 '포커스(FOCUS)'로 컴백한다. 올해 2월 데뷔한 이들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 40만 8880장으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판매 1위에 올랐다.

데뷔를 한지 채 일년도 되지 않았지만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K팝 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도알에 따르면 'AESA(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6 무대에서 꼭 보고 싶은 신인' 그룹에서 5위를 차지했다. '걸그룹 명가'에서 데뷔하면서 이목을 끌었던 만큼 이번 하츠투하츠의 첫 컴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2025.10.17 alice09@newspim.com

하이브는 레이블 쏘스뮤직의 걸그룹 르세라핌을 선보인다. 이들은 오는 24일 싱글 1집 '스파게티(SPAGHETTI)'를 발매하며, 이는 지난 5월 컴백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빅4 엔터 중 가장 탄탄한 팬덤을 갖고 있는 이들은 미국 빌보드에서도 큰 성과를 이뤄냈다.

전작 미니 5집 '핫(HOT)'은 U.S. 톱10 CD앨범 차트 9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서는 '빌보드 200' 10위권에 4개 음반을 연속 진입시켰고, 이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한 성적이기도 하다. 또한 프랑스 음원 시장에서도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르세라핌의 경우 매 앨범마다 기발한 프로모션과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던 만큼, 새 싱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빅4 엔터의 걸그룹이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그룹이 강세를 보일지 역시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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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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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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