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틴 찬위라꾼 총리와 16일 오후 통화
방산·디지털 금융·인프라 건설 적극 협력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한국과 태국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조기 타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오후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했다. 두 나라 정상은 관계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태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조기 타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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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저녁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두 나라 관계가 교역과 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 온 것을 평가했다. 앞으로 방위산업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건설 등 호혜적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아누틴 태국 총리의 지난 9월 취임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전통 우방국인 태국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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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아누틴 총리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대화 재개와 관련해 '이엔디(END)' 구상 등 한국의 정책을 지지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 대통령의 노력이 역내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고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속적 지지를 희망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고마움을 표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달 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