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계명산 일대에 조성 중인 임도 순환길이 가을철 시민들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계명산 테마임도 조성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13.8km 구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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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산 임도순환길 .[사진=충주시] 2025.10.14 baek3413@newspim.com |
주요 구간은 계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절골마을까지 6.2km, 수목원 예정지까지 3.5km, 전망대 예정지인 정상까지 4.1km로 구성돼 탐방객들이 숲길과 계곡을 따라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남은 0.9km 구간은 2026년까지 추가 개설돼 총 16km의 임도 순환길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 순환길은 향후 계명산수목원과 목조전망대를 연결하는 주요 탐방로이자 방문객 체험 동선을 구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도 순환길은 자연 체험과 산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품 탐방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임도 조성뿐 아니라 수목원 예정지 내 계곡 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충북도에 신청한 계류보전사업이 확정되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8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계류를 조성하고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미 조성된 임도길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쉼터"라며 "다가오는 가을, 계명산 임도길을 걸으며 산림이 주는 힐링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