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장비 신규 도입, 15일 이후 빠른 복구 기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709개 정부 전산망 시스템 중 238개가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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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를 방문하여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현장을 점검한 뒤 복구계획 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8 photo@newspim.com |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7개가 추가된 238개로, 복구율은 33.6%다.
추가 복구된 7개 시스템은 행안부 안전기준등록괸리시스템(4등급),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털린내정보찾기(3등급), 해양수산부 무인도서정보관리시스템(4등급), 고용노동부 과태료관리시스템(3등급) 등이다.
이에 따라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75.0%(40개 중 30개), 2등급 47.1%(68개 중 32개), 3등급 38.7%(261개 중 101개), 4등급 22.1%(340개 중 75개)다.
당초 정부는 이번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이 647개라고 발표했지만 화재 발생 2주 뒤인 지난 9일 해당 시스템 개수를 62개 늘어난 709개로 정정했다.
정부는 전산 장비 신규 도입으로 오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소된 최소 96개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하려던 계획을 수정, 일부는 대전센터에 남겨 복구 속도를 보다 끌어올리기로 헀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