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경찰서는 지난 1일 동해농협 이도지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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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경찰서, 동해농협 은행직원 감사장 전달.[사진=동해경찰서] 2025.10.02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26일, 농협 직원은 1억원을 해지한 피해자가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의 지시로 4000만원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는 상황을 포착했다. 즉시 112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한지수 서장은 "농협 직원의 신속한 판단 덕분에 국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 직원의 경각심과 신속한 대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전국적으로 농협과 은행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금융권과 경찰 간 협력 강화가 중요한 상황이다.
동해경찰서는 지역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계좌 점검, 악성 앱 제거 등 후속 조치도 함께 진행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이처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과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결합돼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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